교회 다니면 많이 들을 수 있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말입니다. 대부분 무엇인가 행동을 요구할 때 쓰이는 표현이죠. 나쁘게 말하면 선동용 문구인 것입니다.

무언가 성도들의 동참을 요구할 때, 간절하게 저렇게 말하지만, 이 말과 더불어 말해 완전체를 만들어 가는데 바로,

'목사는 교회의 주인이 아닙니다.' 

라는 말입니다. 이 두 말을 합치면 이렇게 되겠죠.

'목사는 교회의 주인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교회의 주인입니다!'

그런데, 이런 의문 가져 보셨습니까? 

교회는 뭐고, 그 교회가 뭐길래 주인이 존재하며, 진짜 교회의 주인은 누구인가? 

오늘은 그 질문에 이 글을 읽으시는 모두가 진지하게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1. 무엇이 교회인가?

먼저 서신서들을 만나보시겠습니다.

갈1: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된 바울은 

갈1:2 함께 있는 모든 형제로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갈1:3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빌1:1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는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엡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갈라디아의 모든 형제들과 여러 교회들에게, 빌립보에 사는 성도와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그런데 이 편지를 읽는 이 사람들을 성경은 뭐라 부릅니까?

고전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고전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이 편지를 읽는 사람들에대해 성경은 '성전'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설마 고린도 교회에 쓴 편지기에 고린도 성도들만 '성전' 일까요?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바로 우리가 교회요, 성전이라는 말씀 입니다. 

그럼 정리합시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모임도 교회이지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도 교회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언젠가 부터 한국교회에선, 건물을 '성전'이라 부르기 시작했지만, 말씀대로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성전'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교회요, '성전'입니다!

2. 누가 교회(성전)의 주인인가?

그럼 교회의 소유를 밝혀 봅시다

행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교회(성전)를 누가 뭘로 사셨다고 하십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셨답니다. 그럼, 교회의 주인은 보나마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것이 교회 '건물'입니까? '우리' 입니까? 따라서 이 말씀이 다시한 번 교회는 '우리'라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인 누가 교회의 주인인가에 대해서도 명확한 대답을 해주고 있죠? 교회는 절대로 '목사'의 것, 또는 '성도'의 것도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것!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거룩한 성도들의 공동체 이며, 또한 내 머리 또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엡 1: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엡 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골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살수 없고,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대로만 살아야 합니다. 머리의 뜻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 현상을, 식물인간, 중풍, 뇌성마비 등으로 부릅니다. 

말씀을 잘못 알면 영적인 장애가 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예수 믿고 구원 받았다고 말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것이 영적인 장애입니다! 육적인 장애는 영적인 장애에 비해 아무것도 아닙니다. 영적인 장애는 정말로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3. 결론

앞으로 강단에서 여러분이 교회의 주인입니다! 하면 어떻게 하실 작정입니까?  여전히 아멘! 하실 건가요? 

다시 정리하자면

1. 나 자신이, 그리고 믿는 자들의 연합이 교회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그 교회의 주인은 오직 한 분,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어떤 말씀을 들어도 그냥 아멘 하지 마시고, 말씀이 그러한가 하여, 혹이라도 내 영혼이 잘 못되고, 내 신앙이 잘 못될까 성경을 찾아 읽고, 또 읽는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끝까지 이겨 그리소도와 함께 연합한자가 되길 바랍니다.(히 3: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