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하나님(창1:9-13) #005

bible/Genesis|2016. 7. 7. 10:07


창 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 1: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창 1: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1) 정확히 얼마의 비율로 궁창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이 나뉘었는지 - 둘째날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궁금하시다면 지난 게시물을 확인하세요. -  알수 없지만 궁창 아래의 물도 꽤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땅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겠죠.

그래서 하나님은 명령하십니다. 뭍이 드러나라(창1:9)!

여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만 하려는 내 모습이 만물의 완벽한 순종 앞에 반사되어 보입니다. 부끄럽고, 창피하기 짝이 없는 모습으로 반사되어 보입니다..

모든 만물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유일한 대적자...

인류...


2) 물이 한곳으로 모이면서 - 달이 없는데도 이게 가능합니다. 달에게 이 일을 맡기기 전에 하나님은 이미 다 계획하고, 물을 끌어당길 이 힘을 만들어 놓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해에게 낮을 지킬 것을 명하시기 전부터 빛을 만드신 것(창1:3) 처럼 말이죠.

하나님이 다 해 놓으시고, 인계만 하십니다.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하나님이 십자가로 다 이루어 놓으시고, 믿음까지도 넣어주셨으면서 우리를 칭찬하십니다.(마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땅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곤 뭍과 모인 물에 이름을 붙여 주시죠.

그러나 드러난 땅은 텅비어있었습니다. 이 텅빈 땅에 하나님께서는 식물을 창조하십니다.


3) 가나안 정복을 하면서도 점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듯이 오늘도 점진적으로 무에서 유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땅에 식물을 창조하셔서 공기와 먹을 음식을 마련하신 모습입니다. 내 마음에 내 영혼이 먹을 수 있는 말씀을 먼저 채워주시고 점진적으로 믿음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믿음 없었던 내게 먼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게 해주시고, 서서히 믿음으로 채워주신 결과가 지금의 저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겉사람은 후패합니다(고후 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주여 겉까지 새롭게 되는 날을 간절히 간절히 사모합니다!


3) 세째날 식물 창조나 이후 동물의 창조에도 마찬가지지만, 중요한 말이 나옵니다. 바로 '종류대로'(창1:11, 1:12)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식물이나 동물이나 모두 종류대로 한 번에 창조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류 역사를 모두 합하고서도 진화가 직접 관찰된 경우가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은 우리가 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진화 관찰이 어려운 것을 무마(?)하기 위해 모든 진화론자들은 하나같이 진화의 기간을 상상초월할 정도로 길게 늘여 놓았습니다. 그래서 지구의 나이가 46억년까지 뻥튀기가 됐습니다. - 46억년을 존재한 사람이 없건만, 아니 단 1억년을 살아본 자도 없건만, 46억년을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이 게시물은 주로 말씀위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하기에 방사성 동위원소의 오류 등은 추후 다른 게시물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으십니다. 말씀하시면 즉시 만물이 순종합니다.


4) 그리고 그 말씀은 만물을 향하여 단 한 번 명령하시면 영원히 지속됩니다. - 사람은 순간순간 변하죠, 물론 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안식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한 번 명령하셨는데 그 명령에 유통기한이 있다면 세상은 매우 어지러울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도 쉬실수 없으셨을텐데, 하나님도 변함없으시고(약 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하나님의 말씀도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란 사실입니다.

반면 사람은 모든 말과 행동에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작심삼일'이란 말이 우리의 유통기한을 대변하며, 대부분의 자녀와 제자들, 후배들에게는 잔소리로 유통기한을 늘려야만하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농사도 1년을 넘기지 못하며 오래된 건축물도, 1000년은 넘기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아파트 재건축을 하는 것을 보십시오. 사람은 끊임없이 수고하고, 쉴수 없도록 죄가 우리의 안식, 쉼을 앗아갔습니다. 

이제 영원한 안식의 주인인 하나님께로 돌아가야지요!


5) '안식'(창 2:2, 개정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의 의미는 이렇게 하나님이 한 번 말씀하시면 모든 만물이 영원히 순종하기에 매번 같은 수고를 하실 필요가 없으심을 나타낸 말입니다. - 예습이 되버렸습니다.

이렇게 세째날 사역이 마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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