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에 해당하는 글 5

창조주 하나님(창1:1~2) #001

bible/Genesis|2016. 6. 21. 00:09


창 1:1, 개정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창 1:2, 개정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1)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그 땅은 아직 혼돈하고 공허한 상태 였습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창조를 두 번 하셨다는 이야기 등 많은 말들을 만들어 내지만, 오직 성경에 나온 이야기 외에 다른 것을 상상력만을 가지고 접근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나님은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성경의 많은 부분들이 이것을 대변해주고 있는데, 우선 천지창조를 점진적으로 하신다는 사실입니다.(창세기 1~2장 참조) 구약에서 신약으로 율법에서 십자가로 마치 어린 아이를 키워가듯, 수준에 맞게 점진적으로 접근해 주신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어 태어나지도(중생) 못한 상태에 알맞는 은혜, 중생되어 영생에 이르는데 알맞은 은혜를 시기마다 깨닫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배하는 이 공간을 빠져나간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상태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만드신 이 시공간의 규칙을 절대로 위반하지 않으시고(식언치 않으시고 - 민 23:19, 개역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다 지켜내신다는 사실이 또한 감사합니다. 눈높이 선생님 같으신 분이시죠.

2) 흑임이 깊음위에 있고  ;  깊음 이란 말은 히브리어 '테홈'으로 물의 큰 더미나 대양, (지하의) 물의 공급처 등을 의미하고 있어 땅 덩어리를 둘러싼 큰 물층이 있고, 그 물층을 둘러 싼 '흑암'이 있다는 것을 짐작할수 있게 합니다. 또한 흑암은 현재의 우주와 같다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아무 것도 없는, 우주 공간에 덩그러니 매달린 땅 덩어리를 물로 덮어 두시고, 그 위를

3)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 운행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라하프'는 암닭이 알을 품다라는 의미입니다. 암닭들은 알을 품으면서 소위 '알돌리기'라는 것을 합니다. 며칠동안 가만히만 앉아있는 것 같지만, 품고 앉아있는 동안 알의 위치나 있는 자리에서도 알의 위 아래가 꾸준히 바뀌도록 발을 계속 움직이는 작업을 합니다.  그래야 어미의 체온이 어미의 몸 바로 아래 알들에만 더해지지 않고, 품고 있는 모든 알에 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놀라운 몸의 움직임을 양계업 종사자들은 말씀드린 대로 '알돌리기'라는 표현을 합니다.  이 말이 바로 '운행하시니라'의 표현과 똑같은 표현입니다. 그냥 두시는 것이아니라 성령께서 이 땅덩어리를 이리 저리 돌려가며 자신의 사랑을 충분히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계시는 모습이 이 작은 한 표현 안에 녹아 있습니다.

생명에 있어서 무(無)의 상태, 혼돈하고, 공허한 상태인 우리 죄인들을 하나 하나 철저히 바꿔 주실 - 점진적으로 -  주님의 모습 - 운행 - 이시기에 우리는 창세기에서도, 창조 기사에서도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 6일 동안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당신이 지으신 피조물인 '시간'을 지키시기위해 '시간의 제약 아래서 순서대로 점진적으로, 자신의 뜻을 이루어나가고 계심을 우리는 발견하고, 고집세고, 죄악 덩어리인 우리도 하나님이 차차 당신의 계획 대로 변화시키실 것을 기대하며 마침내(창 12:5, 개정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나를 당신의 나라에 인도하실 것을 기대하며 무한 감사합니다!


'bible > Gene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조주 하나님(창1:9-13) #005  (0) 2016.07.07
창조주 하나님(창1:6-8) #004  (0) 2016.06.30
창조주 하나님(창1:4-5) #003  (0) 2016.06.30
창조주 하나님(창1:3) #002  (0) 2016.06.22

댓글()